이트래블 필리핀 작성법

필리핀을 여행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트래블(eTravel)’입니다. 이트래블은 필리핀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입국 신고서이자 세관 신고서로, 기존의 종이 서류 대신 간편하게 미리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이트래블 필리핀 작성법

이트래블 작성 방법을 간단히 알려드리면, 먼저 필리핀 이트래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작성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etravel.gov.ph 이며, 한국어 지원이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등록(Registration)’ 버튼을 눌러 진행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여행 목적을 선택하는데, 보통 관광이라면 ‘Tourism’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후 여권 번호, 영문 이름, 생년월일, 국적, 성별 등 여권에 나온 개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특히 여권 정보와 완벽히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입국 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필리핀으로 가는 항공편 정보와 현지에서 묵을 숙소의 주소를 작성합니다. 숙소 주소는 정확히 적을수록 입국 심사가 빨라지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최근 본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되는데, 최근 2주 동안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합니다. 또한 필리핀에 입국할 때 신고할 물품이나 고액 현금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세관 신고 항목을 작성하게 됩니다. 신고할 물품이 없다면 간단히 ‘None(없음)’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모든 정보를 입력한 후 최종적으로 제출을 완료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이 QR코드는 필리핀 입국 심사 시 제시하게 되며, 종이 형태의 서류를 대체합니다.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종이에 출력해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이트래블은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만 작성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간혹 비용을 청구하는 가짜 사이트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미리 이트래블을 잘 준비해두면 필리핀 입국 절차가 훨씬 빠르고 간편해집니다. 여행 전 이트래블을 잊지 말고 준비하셔서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필리핀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